아이 : 이거 사줘.
금액 : 120,000원
부모 : (너무 비싸서) 안돼!
아이 : 이거 사줘.
금액 : 90,000원
부모 : (너무 비싸서 안돼!) 이거 말고 다른 거 한 번 더 볼까?
이런 경험들 많으실 겁니다.
아이들은 돈에 대한 개념이 아직 잡히기 전이라 부모가 이건 비싸서 안돼라고 말해도 이해하기 힘들어합니다.
내년에 초등학생이 되는 첫째가 있어 요즘 아이와 함께 편의점에 가면 이전까진 주로 카드로 같이 계산을 했었는데
요즘은 아이가 고르는 과자는 돈을 쥐여주고 직접 건네도록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아이들의 돈에 대한 개념이 생기기 하기 위한 몇 가지 방법.
화폐 자석
- 그냥 자석놀이
- 그냥 개 수 놀이
어린이 경제도서 초급 편
- 돈을 글로 배웠어요
화폐 그려보기
- 그냥 그림놀이
물물교환(시장놀이)
- 공짜 사장님
아직까지 편의점에 가면 떡밥에만 정신이 팔려서 얼마나 큰 금액인지 적은 금액인지는 관심이 없더라고요.
그냥 손에 쥔 알 수 없는 돈으로 살 수 있는지 없는지만 물어봅니다.
그래서 우선은 간단한 단위로 오백 원짜리 A, 천 원짜리 B 위주로 사는 걸 반복을 합니다.
그런 후 아이가 1,900원짜리를 고르면 이전에 산 물건과 대략 비교해서 말해주곤 합니다.
"이건 A를 4개 살 수 있는 거야"
"이건 B를 2개 살 수 있는 거야"
이러면 확실히 비싼 과자나 장난감은 가격을 듣고 나선 놀라곤 하더라고요.
요즘 지갑도 없이 카드나 핸드폰만 들고 다니는데 아이들 때문에 현금을 조금씩 모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오백 원과 천 원이 많이 필요합니다.
처음에 오만 원권밖에 없어 천 원짜리 계산하거나 오백 원짜리 뽑기 할 때 오만 원권을 내서 했었는데 이러면 편의점 사장님 많이 당황해하십니다.
첫째는 자기 지갑에 돈을 꼬박꼬박 모아가며 외출 시 꼭 지참을 하고 다닙니다.
둘째는...... 네.
저희가 요즘 하는 방법
- 용돈은 아이가 직접 받기
- 아이에게 금액에 대한 크기 알려주기
- 저축할 돈과 사용할 돈 물어보기
- 주식이나 통장에 든 금액 말해주기
- 외식이나 물건 살 때 가격 말해주기
약간의 단점으로 아이들이 시도 때도 없이 편의점 가자고 합니다.
첫째는 자기 돈 있다고 가자하고
둘째는 어린이집 등하원 할 때 편의점 가서 주스랑 과자사서 아이들에게 나눠줘야 한다고 가자하고
돈도 없으면서 아주 큰 손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도 첫째는 가끔 자기 돈 많이 모을 거라고 말이라도 해주네요.
최종적으로 초등학교 3, 4학년쯤 되면 아이 용돈을 크게 주고 그 돈으로 모든 것을 다 하게 할 계획입니다.
친구 선물이나 외식 시 밥값 등 모든 부분을요.
그전에 아껴 쓰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 저희부터 아껴 쓰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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