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이 넘어가도록 적금, 예금으로만 자산을 관리했었습니다.
와이프도 딱히 사전지식 없이 우량주라는 카카오, 네이버 주식을 최고점에서 매수 후 버려둔 상태였습니다.
그나마 용돈으로 한 주식이라 크게 부담은 없었던 게 다행이었습니다.
그러다 곧 초등학교 입학하는 아이의 등하원 환경이 조금 위험한 부분이 있기도 하고 픽업해 주는 학원이 많이 없어서 이사를 고민하며 임장을 다녔습니다. 임장을 전부 다닐 수 없어서 인터넷상으로 정보를 찾아보다 보니 부동산 정보와 함께 배당주 콘텐츠도 노출이 되어서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었습니다.
시기도 좀 많이 늦기도 했지만 몇 달을 고민한 결과 우리가 가진 전체 자산을 예금으로만 하기엔 퇴직 후 살아가기가 힘들 것 같다는 계산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퇴직연금계좌와 ISA계좌에 배당주를 조금씩 모아가는 것 도 좋은 방법 같아서 올해 계좌를 만든 후 여유자금을 조금씩 넣고 있습니다.
저와 와이프는 가계부는 자동 어플을 이용하고 전체적인 지출에 대한 내용은 공유엑셀파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모자라거나 남는 금액은 따로 이체를 하며 관리하고 있습니다만
사실 계획되로 잘 되진 않습니다.
40초 중반에 시작하여 50 후반까지 대략 10년을 계산하여 투자하였을 때 월 80만 원으론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제 용돈중 20만 원과 비상금으로 가지고 있던 예금이 끝날 때마다 추가 매수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4개월 정도 매수를 한 상태입니다.
주식하는 분들은 주가가 오르면 좋다지만 배당주를 하는 저는 주가가 오르면 매수하는 수량이 줄어드니 조금 손해 보는 듯한 느낌이 없잖아 있습니다.
다만 오늘은 많이 내려가 있는데 저번주엔 총수익이 60만 원을 넘어서 기쁜 듯 기쁘지 않았습니다.
저는 매달 말일이 월급날이라 실 매수는 매월초에 하고 있어 다음 주에도 주가가 좀 내려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여기까지가 저의 상황이면 와이프는 현재 부동산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약 두달째 유료강의를 듣고 그 강의의 숙제 및 동기들과 모임을 가지며 임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어떤 날은 밤새 수업을 듣고 출근하기도 하며 매우 열정적인 상태입니다.
원래 이사를 고려하기도 했었다 포기한 한 듯 안 한 듯 한 상황인데 이사를 고려했을 때 전 갈아타기로 생각했었으나 와이프는 현재 투자와 실거주 분리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강의를 듣는 와이프는 모든 게 잘 된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최악의 상황도 고려해 봐야 한다는 입장이라 약간 회의적인 태도를 취하긴 하지만 곧 결정은 해야 할 듯합니다.
사실 이사를 하면 아이들 어린이집, 유치원, 돌봄선생님고용, 내향적인 아이들의 새로운 친구 사귀기 등등의 문제점이 절대 쉽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전세라는 2년마다의 불합리함을 겪다 자가를 구매한 경우라 다시 전세를 가기가 불편하지만 미래를 위해서는 현재에 안주하면 안 되는 상황은 분명해서 고민스럽네요.
우선은 주식을 꾸준히 매수할 계획이며 부동산은 조금 더 생각해 볼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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